'목동 맛집'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07.01 삼겹살 땡기는 날엔...
  2. 2015.07.01 퇴근길 맥주 한잔이 생각날때... 서서 꼬치

솔직하게 말하건데...

슬슬 오늘 올리고 있는 포스팅이 몇개째인지... 슬슬 기억이 나질 않는다.


거의 보름치를 몰아서 포스팅 중이라 그런지 왜 이렇게 힘드니? ㅠㅠ...


아무튼 다시 힘내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자.


이 세상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사랑하게 되는 세가지가 있으니... 그것은 술, 여자, 그리고 삼겹살... (응?)


뭔가 아닌거 같다고?

그래도 그냥 포스팅이니까 이해하고 넘어가도록 하자. 그리고 여기에 삼겹살 싫어하는 사람 없다는거 다 앎...


오늘 포스팅할 곳.... 은 아직도 남아서...;;;

이번에 포스팅할 곳은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판매하는 체인점. 엉터리 생고기 집이다.



에이.. 봉구비어처럼 혼자 술로잉 하기 좋은 곳도 아니고...

그냥 흔하디 흔한 프랜차이즈 집인데 뭐하러 포스팅을 하냐고?


그것은 바로...

이것 때문이죰...

11000원에 수입 삼겹살 무한리필...

기억에 처음엔 9천원부터 시작했던거 같은데... 이거 참... 많이 올랐다;;;


일단 11000원이라는 금액은 절대 적은 금액은 아니다.

어지간한 고기뷔페들이 만원 초반대에 있을 정도... 따라서 무한리필이라고 하여도 상대적으로 여러 종류의 고기를 맛 볼 수 있는 고기뷔페들이 더 호감을 사기 마련이다.


그러나...

예외는 있으니...

고기의 질...


이곳 엉생에서는 수입산 냉동육이기는 하지만, 어느정도 두꺼운 고기로 인하여 얇은 수입산 삼겹살과는 다른 맛을 선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리필이 가능하니... 어찌 기쁘지 않을 소냐?


평균적으로 한사람 앞에 저 사이즈 조각으로 한 9조각(3인분 정도 추정)정도씩은 먹고 오는 듯 하니...

11000원이라는 가격이 저렴하진 않더라도 비싸 보이지는 않는 듯 하다.



거기다가...

잘 보이지 않는 이런 아이들도 다섯 종류 풀세트로 구비하고 있으니...

이 어찌 자주 찾아뵙지 않으리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이 자몽에 이슬이 다른 음료보다 가장 잘 맞는 듯 하다.

순하리는 약간 유자의 텁텁한 맛이 느껴지는 듯 하고, 좋은데이는 뭐랄카... 너무 인공적인 느낌이 난달카;;;



노릇노릇하게 익고 있는 삼겹살 사진을 볼 때마다...

재방문 의사가 모락모락...

아... 조만간 또 가게 될 거 같은 느낌이.... (이번달 적잔데...)


ps. 이 포스팅은 엉터리 생고기의 협찬으로 작성된 것이 아닙니다.

심지어 이 엉생은 저를 자몽에 이슬로 빠뜨려 이번달 적자를 만든 주범입니다 ㅠㅠ...

무한리필이니 가서 삼겹살 많이 먹는걸로 복수를 부탁드립니다 엉엉...


위치는?




Posted by 청음



150618...
이 날 nx mini가 배송이 되서 인지 찍어놓은 사진이 은근 좀 많은 거 같다.
좀 전에 남겼던 치즈 철판의 경우 약간 혼자 들어가기 뻘쭘한 곳이다.
하지만 나는 독거노인으로 살아가게 될 거 같은 한 사람으로서(?) 개인이 혼자 부담없이 드나들 수 있는곳을 사랑하는 편이다.

또한 개인적으로 술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아주 친한 사람들이 아닌 경우 같이 술자리를 갖는게 늘 편하지만은 않다.
아무래도 내가 취한 모습을 상대방에게 보이는게 부담스럽기도 하고... 일단 친구들과 술을 마시게 되면 못나와도 3만원은 나오다보니... 자주 마시기에는 지갑이 부담스러워 하는 것을 몸소 체험 할 수 있다는거...

그래서 이번에는 저렴한 가격과 혼자 들어가기 편한 분위기를 안겨주는 곳을 소개해 볼까 한다.



음... 언제쯤이었을까? 이곳에 처음 발을 들여놓은 것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작년 이맘때 쯤이었던거 같다.


은근히 야근이 잦던 지난 여름.

퇴근을 하면서 어디선가 맥주 한잔 하고 들어가고 싶은데 갈 곳이 없던 시절...

친구들은 아직 취준생이었기에 매일 불러내서 마시기에는 부담스러웠고, 그렇다고 아직까지 회사 사람들과 마시는건 불편했던 시절...

퇴근길에 우연히였을까? 원래 내리던 곳보다 한정거장 먼저 내려버렸는데 바로 보이던 그 곳...

그곳이 바로 여기. 서서꼬치였다.



들어가자마자 나를 반겨준건 상당히 많은 수의 피규어였다.

뭔가 알 수 없지만 이 친근한 환경...

왠지 모르게 마음마저도 평안해지는 기분이다.



실제로 둘러보면 더 많은 수의 피규어들을 만날 수 있다.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주 메뉴는 닭꼬치.

개인적으로 이곳의 별미는 바베큐라고 생각한다.

약간 달콤하면서도 매운맛을 내는 데리야키와 매운맛의 사이에 위치한 맛이랄까...


하도 바베큐만 집중 공략했더니 이제는 사장님이 내가 들어서면 "안녕하세요. 오늘도 바베큐 둘?" 하고 인사를 해오실 정도;;;

그리고 메뉴판에는 보이지 않지만 오뎅을 판매한다. 무려 하나에 천원...

그런데 문제는 길거리에서 700원 받는 그런 오뎅과 비교가 안되는 맛...


난 이집에서 오뎅을 먹고 난 이후 다른데서 오뎅을 잘 먹지 않는다. (아... 물론 서비스로 나오는건 잘먹는다.)


참고로 메뉴중 한치는 판매하지 않고 있고, 반건조도 있을때만 있다는건 약간 불편한 진실...

(난 여기 반건조도 좋은데...;;)



이 날은 가볍게 바베큐 2개와 맥주 한잔.

꼬치와 맥주 합쳐서 가격은 7천원.

퇴근길 가볍게 한잔 하기에 딱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

이 얼마나 알흠다운 적정 선인가... (하지만 매일 간다는게 함정...)


다만 이곳의 장점이자 아쉬운점은 자리가 12개정도밖에 되질 않고,

사장님이 단체손님을 별로 안좋아하심;;;

그리고 가게가 워낙 작은 관계로 시끄럽게 떠들면 사장님이 싫은티를 좀 내신다 ㅋㅋㅋ;;;

매일 입버릇처럼 하시는 말씀이 혼자오는 손님이 조용히 많이 먹고 가서 사랑하신다고 ㅋㅋㅋ


아무튼 이곳을 맛집으로 임명합니다.


ps. 사장님이 가끔 서비스를 주시기는 하지만 이 포스팅의 맥주와 꼬치는 협찬받은게 아님을 알려 드립니다.

(사장님은 제가 블로거인것도 모르세요;;)



위치는?




Posted by 청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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